우선 누구하나 흠잡을데 없는 연기력이 매력적인 영화다.
정말 원래 성격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살기 가득한 눈빛의 때리는 남편!
어리버리 관장의 진수를 보여준 손현주!
제대로 변신한 도지원까지~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챔피원까지 거머쥔 남편이
기초체력이라고는 전혀 없던 부인과의 시합에서
패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원래 도지원이 필살기 하나를 제대로 연마했었다는 설정이였다면 어땠을까??
늘~ 맞고 살던 부인이 반격을 하니 남편이 당황하고,
마지막 필살기에 패하게 된다... 뭐 이런 결말이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특별히 내세울만한 톱스타 없이도
훌륭히 만들어냈다는데 박수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