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40분에 정동스타식스에서 "캐스트어웨 이"를 보고 나오다가 정동A&C 에서 7시부 터 "광시곡" 시사회를 봤다. 시사회를 보고 나오면서 한국영화중에 "영 상:음악=50:50" 의 공식이 통하는 첫 영화 라고 중얼중얼하게 됐다. 영화가 음악과 효과음으로 포장하고 요리해 서 이렇게까지 사람마음을 흔들어 놓을 수 있나 싶다....음악이 거의 안나오는 "캐스 트어웨이"를 봐서 그런가? 아님 내가 음악 을 너무 좋아해서인가 아직 모르겠다. 미 국 영화 "캐스트어웨이" 보면서 한가하게 해변에서 놀다가 한국영화 "광시곡"에서 조 마조마하게 봐서 그런지 한국영화에 대해 보는 눈이 솔직히 달라졌다... 나 남잔데 애기도 둘인데, 눈빼주는 비극적 인 결말 땜에 사람 미치게 하는 영화다... 물론 아쉬운 점은 분명 있다... 하지만 조수미가 노래 부른 건 이 영화사 가 똑똑한 짓을 한거 같다
액션영화인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그 영화의 주인공인 오빠가 여동생에게 "빛"을 선물하는 멜로더라... 어릴때 실수로 자기가 눈멀게 한 여동생에게 눈을 이식해 주고 특공대원인 오빠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다는 줄거리더라...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는 내용이 복잡했지만 그런대로 재미있더라... 특히 1000 여명의 액스트라가 동원됐다는 라스트씬에서의 헨델의 울게하소서와 영화 중간과 엔딩곡으로 쓰인 조수미 노래인 "랩소디" (부재: Love is just a dream) 가 계속 가슴에 찡하니 다가오는 것이 너무 좋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