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킹덤]...
공포 영화로 알려진 그 킹덤이 아니다.
2007년 최신판.. 전쟁, 아니 전쟁이라기보다 테러를 다룬 영화였다.
미국의 FBI 특수요원들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일어난 테러현장을 조사하러 간 이야기이다.
총격과 폭탄 테러를 조사하고..
그 배후를 추적하며 소탕(?)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솔직히.. 요즘의 사회 모습을 담은 듯하여..
더 진지하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부의 강한 액션을 더 살리려면..
초반부를 좀 줄였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후반부는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끔 강한 반면..
초반부가 좀 지루하게 느껴졌다.
물론, 동료의 죽음이나..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의 죽음이 있었기에
더욱 비장하고 강렬한 후반부가 나올 수 있었겠지만..
늘어지고 잔잔한 초반부는 흠이라 할 수밖에 없다.
다만, 너무 원칙만 따지던 이슬람 경찰이 주는 웃음과..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잘 이해되지 않는..
이슬람의 문화와 부딪히게 되는 장면들은
전체적인 진지함과 비장함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재미를 주어..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킹덤]..
무거운 소재.. 그러나 한 번쯤 보고 생각할 만한 영화.
특히.. 그.. 테러범들은 좀 봐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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