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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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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5 오후 10:24:43 |
1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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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에 방영되었던 동명의 인기 TV 드라마를 새로운 감각으로 스크린으로 옮긴 코믹 액션물. 당시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던 빌 코스비와 로버트 컬프를 대신하여 이번 스크린 버전에서의 흑백 콤비로는 에디 머피와 오웬 윌슨이 호흡을 맞추었다. 그 외에, 극중에서 윌슨이 구애를 펼치는 동료 역으로 팜케 얀슨이 출연하고 있으며, 연출은 <닥터 두리틀>로 머피와 팀웍을 이룬 바 있는 배우 출신 여성 감독 베티 토마스가 담당했다. 재치라고는 찾아볼 수 없이, 제멋대로 그려진 경박하기 짝이 없는 오락물.
최첨단의 스텔스기인 스윗치블레이드가 미국정부로부터 도난당하고, 부시 대통령은 미국정부가 자랑하는 초특급 스파이중 한명인 알렉스 스캇(오웬 윌슨)에게 이 임무를 맡긴다. 하지만 알렉스가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 있었으니 이 비밀임무 수행을 위해 민간인인 세계 복싱 챔피온 켈리 로빈슨(에디 머피)과 함께 팀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이다! 바로 이번 음모의 배경인 세계최대규모의 불법무기상 아놀드 건다스가 복싱 팬이기 때문. 이제 이들은 스윗치블레이드를 둘러싼 건다스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미국 개봉시 이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반응은 최악의 혹평 일색이었다. USA 투데이의 마이크 클라크는 "지금까지의 모든 TV 원작 영화들 중에서 가장 나태한 작품."이라고 결론내렸고,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에버트는 "뻔한 코미디 씬이 이어지는 얼빠진 구성을 지닌 이 리메이크물은 윌슨과 머피가 만일 다른 야심작에 출연했으면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떠오르게 만든다."며 고개를 저었으며,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이 영화는 나태하고, 느리며, 깊이가 없고, 멍청하고, 아마츄어적이고, 재미없고, 서스펜스 없고, 센스도 없고, 말할 수 없이 지루하며, 위트감각이라고는 없이 쓰여지고 연출, 연기된 영화."라고 갖은 형용사를 동원하여 혹평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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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파이(2002, I Spy)
제작사 : Columbia Pictures, C-2 Pictures, Sheldon Leonard Productions, Tall Trees Productions / 배급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수입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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