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퀸...
제목이 분명 더 퀸...
여왕이 제목이다...
이 영화를 보면 영국의 여왕이 어떤 존재였는지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이애나 왕세자비 사건에 얽힌 그 당시 상황을 좀더 가까운 곳에서 지켜볼 기회가 되는 듯 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라는 아주 익숙한 이름이, 그야말로 현존 인물이 영화의 전면에 등장하니 그야말로 이건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영국의 여왕...
그리고 총리...
여왕은 군주이자 나라의 주인이지만 정작 총리를 뽑을 때 투표권도 없다...
그녀의 자리가 지닌 어쩌면 아이러니라고 표현할만한 면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2000년대의 왕, 여왕이라는 이름이 그대로 존재해 온 그 자체가 대단한 것이기도 하다...
생각보다 러닝타임이 짧고(100분 내외) 영화가 생각보다 단순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
당시 상황을 그대로 옮겨 놓고 그것을 세인들에게 보여 주려는 듯한 느낌...
역사의 중 중요 시기 한 부분을 담은 영화로서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있을만한 영화인 것 같고 당장 지금 이 시대 보다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더 의미있게 다가올만한 영화로 보여졌다...
꽤 볼만했고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되어 엄지 손가락 들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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