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는 내내 눈물만 흘릴뿐이다.
10번을보고 20번을 봐왔지만 볼때마다 마음이 찢겨져나가는 느낌.
사랑하지만.
헤어져야하는.
그 감정을 겪어본사람들만이 이 영화를 제대로 볼 수 있을거다.
2~3년 전에 이영화가 나왔다면 아마 나또한 혹평을 했겠지만...
장진영의 미친. 무모한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 영화 내용자체가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만한 내용인데도 불구.
그 내용을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
깊은 사랑후에 이별을 겪은사람들에겐 이영화를 항상 권하곤했다.
지금 난.
영화속 장진영처럼 끔찍한 상황이지만.
마음속에 누군가를 계속 품어가고 끊임없이 그리워하게된다는 이 감정이
어쩌면 아무나 느낄수없는것이기에 ....
이것이 이 영화가 나에게 있어 더없이 소중한 이유다.
사랑이 아니라면 사랑한다고 하지말아라.
정말 사랑하는데도 사랑할 수 없는사람들이 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싸구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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