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나도 정말 가고싶다. The end of the world로.
정신분열 일어나더라도 무풍지대가서 좀 쉬었음 좋겠어.
키이라 나이틀리. 갈수록 이뻐지네.
올랜도 블룸 ㅠ_ㅜ 역시 내 레골라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시리즈 통틀어 가장 정상적인 모습으로 나온 캡틴 잭 스패로우, 조니 뎁- 역시 내 우상!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전투와중에 하게 된 결혼식 장면.
가장 맘에 안들었던건 그 여신이 풀려나는;; 이름 뭐였더라. 좀 너무 어처구니가 없;;;
그 문어아저씨, 불쌍하긴 하더라.
좀 이해 안됐던건, 그 악역 아저씨. 제독? 총독? 사령관?
그 아저씨 마지막에 너무 포기가 빨랐어; 뭐니. 이건.
원숭이의 활약 맘에 들었어- 주윤발 너무 짧게 나왔다.
아참, 그 주윤발 아래의 사람으로 나오는 동양인; 어디서 많이 봤다, 봤다 싶었는데; 아뿔사! 프리즌 브레이크에서의 에이전트 킴, 빌 킴이었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 10분이 넘게 안나와서 사람들 거의 다 나가고, 문앞에서 인사하는 점원이 자꾸 쳐다보면서 눈치줬는데 진득하니 앉아있었다;
혼자가서 자꾸 쳐다보니까 좀 뻘쭘했는데. 끝까지 있었더니만-
완전 훈훈한 블룸의 아들이 나오더구나 ㅠ_ㅜ
너무 멋져!
하긴, 엄마, 아빠가 그정돈데 애가 이쁜건 당연하지-
이건 러닝타임 완전 거의 3시간에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지겹지 않았다-
스파이더맨 보지말고- 이거 보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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