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노래이지만,,, 꿈많았던 시절의 노래라서 더 가슴이 뛰었다고나 할까..ㅋㅋ
중간중간 살짝 울컥!~~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와락 눈물 쏟아지지 않을만큼 잔잔했고..
남자들의 여린 감성을 느낄수 있었고..
물론 저 화면에 나오는 남자를 데리고 살라면야..참 답답하겠지만,,
그래도
아픈 상황을 많이 아프지 않게 표현하는 이준익감독의 잔잔함...
철없지만 그래도 데리고 살만한 기영,,,
내 이 남자는 왕의 남자때 부터 알아 줬는데..
명퇴후 택배맨과 대리운전을 하는 내 남편 같은 성욱
아마도 이배우를 알게 된건 부활때부터..
기러기 아빠의 비애를 아프지 않게 덤덤하게 묵직하게 그려준 혁수,,,
드럼치는 이남자 보고 내가 뻑이 갔다?? 흐어억!~~세상에~~~ 눈높은 내가?
오우!~~ 리드보컬 나의 현준... ![](http://www.movist.com/images/button/btn_ok2.gif)
근석이 연기잘하는 건 황진이때부터 알아 줬는데..
노래는 또 어찌그리 잘하는지... 이쁜놈..
조연들도 다 맘에 든다..
옛날에 12월의 열대야에서 신성우 솔매이트? 로 나온 여자도 나오고..
정말
뻔한 스토리인데 뻔하지 않은 ,,,,
슬픈데 슬프지만은 않은 참 아름다운 영화 였습니다.
생각나는 장면...
"내가 너 처럼 젊은 나이때 부모 잘만나서 끝까지 음악 했음 넌 내 음악들으며 컸어 이색꺄.."
"밴드 해서 돈 받으면 우리 n분의 1로 나누는 거야..5만원인데요 ㅋㅋㅋ??"
"왜 애들만 보내? 나 아직 이혼 안했어"
"여보!~ 나 밴드해"
터질꺼야... 노래도 좋고 즐건인생 노래도 좋고...
라이브 공연을 보고온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선 함께 노래 하고픈........... 박수보내고픈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