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얼티메이텀. 본 시리즈 영화의 마지막 완결편인 얼티메이텀. 아이덴티티와 슈프리머시 모두 보지 않았기에 여기서의 본이 born(태어나다) 인지 아니면 bone(뼈)인지.. 둘 중에 뭐이까..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으로 영화관을 향하게 되었다. 제이슨 본. 여기서의 본은 다름아닌 Bourne. 바로 사람 그러니까 주인공 이름이었고, 과연 전편의 내용 없이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했다.
영화의 시작부터 화려한 액션과 스릴넘치는 첩보작전이 펼쳐지는데.. 런던의 한 역. 굉장히 혼잡한 이 곳에서 본과 기자의 짜릿한 접선 장면은 정말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영화 전체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전편들을 봐야 할 것 같지만, 110분 남짓 영화에 푹 빠져들기엔 전혀 손색 없는 작품인것 같다. 계속되는 추격과 이를 피하는 본의 멋진 두뇌 플레이. 제이슨 본이라는 인물에 얽힌 깊은 내용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결국 선이 이긴다는 권선징악의 컨셉도 마음에 들었고 너무 멋진 배우 멧데이먼의 화려한 액션 또한 뜨거운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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