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고
대학교 때 교수님을 통해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번에 베토벤에 관련한 영화가 나왔다는 소식에 너무 기대했던 영화..
내용은 베토벤이 죽기전에 한 여인을 만나면서
자신이 고대하던 음악을 완성시키며 사랑을 그려나가는 내용입니다..
베토벤은 안나 훌츠라는 아가씨를 신이 자신과 연결시키기 위한 비서라고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괴팍한 베토벤이 두려웠지만
어느 순간 안나 훌츠는 베토벤의 성격에 매료되고
음악에 대한 지식을 배워나갑니다..
베토벤 또한 처음에는 여자가 음악을 한다는 소리에 콧방귀를 뀌지만
어느 순간 그녀가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임을 인식합니다.
영화에서는 에드 해리스가 베토벤을 얼마나 이해할려고 노력하는지 잘 보여집니다.
마치 영화를 보면서 베토벤 연기하는 모습은 가슴을 떨리게 합니다..
조금 실망인 것은 합창교향곡을 중간에 표현해서 감동이 있었지만
후반부에는 중간의 그 감동이 커서 그 감동이 미미해졌어요..
영화는 안나 훌츠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우리들에게 음악에 대한 생각과
베토벤이라는 인물을 잘 표현하기 위한 듯 보였습니다..
진짜 중간의 합창교향곡을 지휘하는 모습이 압권이네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겠습니다.
도대체 여기 영화보러 오는 사람들 중에 핸드폰 꺼지도 않고
수시로 핸드폰 보는 개념 없는 것들아...
제발 부탁인데..매너 좀 가지고 살자..보는 내내 신경이 쓰여서 죽는 줄 알았네..
제 앞에 여자 둘이 왔는데..무슨 레즈비언도 아니고 비비고 안고 난리 부르스네요..
확~~때릴려고 하다가 개와 같이 다투면 개가 될 것 같아서..참는데 무지 고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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