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이클립스>에서 미소년 랭보 역의 ‘레오나르도 디키프리오’를 새롭게 발견해낸 섬세하고도 박력 넘치는 연출가인 그녀가 비엔나에서 펼쳐지는 매혹적인 베토벤의 숨겨진 스토리로 다시금 스크린을 찾았다. 촬영 전부터 좋아했던 곡은 물론 처음으로 접하게 된 곡까지 베토벤의 비범한 음악으로 작업하는 동안 ‘아그네츠카 홀란드’는 그의 음악이 그 시대 자체였다고 느꼈다. 그의 재능을 단순히 음악에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한 시대를 풍미하는데 접목시키고자 한 새로운 해석과 감성적인 연출로 세기의 위인 ‘베토벤’이 ‘아그네츠카 홀란드’감독에 의해 21세기에 새롭게 부활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