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니콜을 좋아하기에 보긴 했는데... 훔... 실망이 크다.
예전에 '바디 에어리언'을 너무 인상깊게 봐서 그런건지...
'인베이젼' 제목답지 않은 작은 스케일과, 어정쩡한 시간교차의 편집, 그리고 너무 편한 엔딩까지...
그냥 비디오용으로 보기에도 시간이 쪼매 아까워진다는.... ㅜㅡ
그래도 그녀는 예뻤다.
예뻤다고 다 용서가 되는건 아니지만...
원작에 차라리 충실을 하던가...
아니면 좀 빠르고 긴장감 있는 타임라인을 시도해 보던가...
단순한 스토리 구성에, 액션마저도 실망을.... 훔.. 쩝...
예고편이 차라리 더 좋았다.
중간중간 짧게 짧게 과거와 현재의 교차는 또 쌩뚱맞다... 꼭 그래야 했는가.
그리고, 엔딩... 이미 만들어져 있던 치료약과 중간과정 다 생략하고 다 치유된 사람들...
왠지 있을법한 엔딩씬의 반전마저 없었다.
훔....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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