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베르토 베니니의 영화 '호랑이와 눈' 은 여전히 따뜻한 웃음속에서 눈물들을 글썽이게 만들어 준다.
액션과 사랑의 결합으로 잊지못할 사랑이야기를 너무나 아름답게 만드는 감독이랄까..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로 마지막 반전에서 더 큰 감동이 전해오는 영화였다.
베니니의 부산스러운 움직임과 함께 과도한 대사들, 그리고 빠른전개에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점점 느껴지는
미묘한 슬픔과 분위기는 과연 무엇일까?
순간순간 위트있고 절제된 연기가 계속해서 끊임없는 깊고 깊은 잔잔한 감동을 주기게 넘 충분했다.
모든대사들은 아름다운 시가 되어 머릿속에 마치 한편의 협주곡으로 남게되었고, 눈물과 미소를 동시에 머금은 배우들의 표정연기는 사랑이란 말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며 내내 영화를 이끌어갔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수한 사랑에 넘 감동이었고 생각보다 훨씬 유쾌하고 따뜻하고 잼있었던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