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명한 대립을 이루는 영화평.....나의 평은 결말이 너무나 많은 여운을 남긴다는거...
뭐 요새 영화 트랜드라고 할 수도 있지만...결말부분...
마지막 장면에서 "뭘 어쩌란거지"..."뭐 어쩌라고?"이런 말이 절로 나왔다...
물론, 마지막에 아주 명대사를 남겼지만....
난 이영화를 보면서 본인안에 있는 또 다른 나...alter ego..음 그러니깐 또다른 나?
참으로 이상한 - 한 인간안에 존재하는 나도 나조차 어쩔수 없는 그런 악마적 기질을 발견할 때가
종종 있다....약간의 고통은 즐기는 나를 보면서도 어떨땐....그런 악마적 기질...
내가 처음으로 이런 악마적 기질을 알았을 때는 유년시절.. 모르는 아줌마의 등에 업힌 말못하는
꼬마의 발을 꼬집고는 울면 달래주고...다시 웃으면 또 꼬집고....어린 나에게 아마도 얼터에고가
있었나보다....ㅎㅎ
사회적으로 너무나 성공한 그리고, 가정에서도 너무나 모범적인 아빠...얼 브룩스...
그런 그가 거역할 수 없는 살인중독 환자....이런 중독도 있구나...새삼 놀랐다는~
그런 그가 살인을 할때는 아주 묘한 쾌감을 얻는다고 하는데...약간은 캐빈코스터너의 살인에서
오는 쾌감 연기가 조금 아쉬웠다는 ...하지만 본인도 어쩔수 없는 살인중독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번뇌하는 연기는 퍼펙트....
만약 내게도 마샬같은 alter ego가 있다면...난 어떨까...조금은 섬뜩하다는^^
난 또 이영화를 미국 부모님들의 자녀 교육방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는....
그리고, 데미무어의 존재감이 예전의 명성에 비해 너무 초라해 보였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