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길 망설였던 사람들은 아마
비디오로 보면서 후회를 하지 않을까 싶다.
반면 이 영화를 선택하고 극장에서 연인과 혹은 가족과 본 사람들은
기억에 길이 남을 영화 한편을 보게 되었을것이다.
최근 대부분의 미디어가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화면만을 내보내고 있어
좀 삭막하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메마르고 건조한 세상에 이 영화는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영화다.
꿈과 공상과 희망이 있으며 따듯하며 사랑스럽다.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이 따듯한 감정들.
참으로 요즘에 보기 힘든 영화이다.
미셸파이퍼의 정말로 대단한 연기가 너무나도 빛을 발하는 보석과도 같은 영화.
그리고 이 영화는
허영심을 사랑이란 감정이라 착각하는 이들에 대한 교훈까지 내려주고 있다.
진실한 사랑은 세상을 밝히는 별보다 더욱더 따듯한 빛을 발한다.
아이들이 이 영화를 보고 각각 저마다
자신의 사랑의 빛을 가슴에 안고
자라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어른들도 잠시나마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빛을 확인할 수 있게될 것이다.
내가 한 아이의 부모였다면
꼭 같이보고싶은 영화로 꼽고싶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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