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판타지의 세계라고 볼 수 있다.
평범한 인간세계와 판타지의 세계가 구분되어 있고 끝이 보이지 않는 담하나로 나뉘어 있다는것. 그 담을 아주 늙은 노인한분이 지키고 있다는 것부터 동화적이면서도 환상적이며 신비한 것들이 잔뜩 들어있는 영화였다. 별의 심장으로 젊음과 영생을 얻고, 번개를 모아 파는 신비한 배, 그속에 숨어있는 재치와 코믹함은 판타지 영화로서의 만족감에 플러스로 작용한다.
이야기 자체가 어쩌면 유치하고 동화적이지만 신기하게도 그게 성인들에게도 먹힌다는 것.
극장을 나서며 다들 재밌었다며 만족해하였다. 분명 다른 판타지 영화는 너무 유치하다며 비난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렇다면 그런 영화들과 스타더스트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사실 나도 참 재미있게 봤지만, 다른 판타지 영화들도 재밌게 봤었기 때문에 큰 차이점은 못 느꼈지만 판타지적 요소 하나하나가 참 새롭다고 느꼈고 스토리가 흘러감에 있어 억지스럽다던가 부자연스러운 느낌 없이 흥미롭게 흘러갔다.
남자주인공이 처음의 어리숙하고 어린애같고 나약한 모습에서 남자답게 용감하고 멋있게 바뀐것도 어쩌면 필요했을지 모르나 관객들에게 동감을 사기 힘들 수 있었겠지만 해적의 착한 선장을 만나 무예와 많은 것들을 배워 성장했다는 것이 나름 말이 되는 소리 아닌가.
왜 갑자기 남자주인공이 저렇게 남자답게 멋있어진걸까 라는 의문을 던지기 전에 멋있게 바뀐 남자 주인공에게 빠져 들 수 밖에 없었다.
이건 왜 그렇고 저건 왜 그럴까라며 영화를 보는 내내 말할 것이 없었고 나도 그저 영화에 빠져 영화를 즐기기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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