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은 못보고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활화산밴드가
출현한 거 보고..k
보러 갔거든요/오늘.
이준익감독님의 전작들을
모두 너무너무도 좋아했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했죠.
잔잔한 휴머니즘을 생각하며..
역시나,
너무 좋았습니다
친구들에게 이 영화를 본후
어떠냐고 오는 질문에
정말 크게 많이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정말로 좋.은.영.화라고 막 말했거든요.
보라고 권해줄 수 있는/
장근석..진짜 멋있네요^-^;
hahaha.
대사는 많지 않고 그런데,,
많이 안 나오는 것 같은데
비주얼이 좋아서 그런지
엄청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듯한
왠지 뭐 그런 느낌.^-^
다른 중년배우분들의 연기,
말할 수도 없이 좋았습니다.
어쩜 그렇게 리얼이신지/
라디오스타때부터 느낀건데,
애드립인지, 그냥그냥 하는건지, 대본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아주 큰 울음이라든지 큰 웃음요소는 없는데요.
이게 뭐랄까..
표현안되는 그런 좋은느낌이 있었어요.
그리고 정말 삶에 대해서
많은 걸 생각하게 해 주시네요/
음악이란 자체가
말이나 보여지는 행동으로 표현할 수 없는 걸
느끼게 해주잖아요
그런느낌을 고스란히 잘 살려서
영화에 담은 것 같네요
어찌보면
밍숭맹숭하고
내용보다 음악이 더 많이 나오고 그런다고
뭐라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전혀요!
노래 너무 좋네요.
신나는 거 나올 땐 정말
발 동동구르면서 봤구요
극장에서..;
지금 cd사러 가야겠어요 당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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