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총을 쏘아대도 한방두 안맞나?^^하하~~이건 완죤히 헐리우드식 싸구려 SF영화(스토리 없음..총소리와 액션으로 눈가림)를 극장에서 다시본기분이다!! 영화'친구'에서 엄청 감동했던 동건이 오빠의 그 카리스마는 어디갔단말인가?? 묻고싶다.. 왜 하필이면 이 영화를 선택했느냐고..!!
영화 초반에 멋진 블루톤의 화면에 장렬한 BG가 깔리면서 역사의 한장면들이 나오는 장면은 졍말이지 쥑였다..캬~ 이 영화 기대해두 되겠는걸?^^ 나의 그런 기대는 스토리가 전개되는 딱 5분만에 절망으로 무너져버렸다.. 인정하고 싶지않아도 인정하게되는 그 어설픔이 가득차있었다.
'쉬리'보다 업그레이드 됐다고? 웃기시네..어디 '쉬리'에 감히 비교를?? 유치하게 전개되는 스토리..뻔한 이야기들.. 영홧속에 나오는 남자아이의 아버지가 자신이 비정하게 죽여버린 한국인인것을 알게된뒤 홀로남은 아이를 향한 장동건의 갑작스런 눈물과 동정어린 시선..너무나도 웃겼었다..
잔인하면서도 비정하게 몇방이나 쏴죽일땐 언제고 이제서야 질질짜나? 왜? 죽일땐 그런생각할 겨를도 없었나? 마치,푸아그라를 맛있게 먹어놓고선 거위의 간을 부풀리는 장면을보고 눈물을 뚝뚝 흘려대며 불쌍하다고 울부짖는 장면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아이가 장난치며 뛰어다닐때에 배경음악 깔리면서 여자의 나레이션..캬~~~ 이거무슨 70년대 영화에 나오는 "미아찾기 캠페인"도 아니고 왠 신파쪼?ㅎㅎ 꼭 그렇게 표현해야만이 '자신의 나라를 되찾는 영광된 작업'이 성스러운 까운을 걸치게 되는것인가??
어설프게 애국심에 호소하며 영화를 만들어낸것같다. 그리고 너무나도 짜증나게 영화가 끝날듯~ 말듯~질질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