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과 함께 시사회를 봤습니다.
스토리를 대충 짐작하고 갔었는데 역시 예상과 빗나가진 않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재미있었습니다.남편도 볼만한 영화라고 하며 저보다 더 높은 점수를 주었구요.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 사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열고 보면 참 재미있고 감동도 있겠지만 너무 철학적인 요소나 진지한 면을 찾는다면 그런 영화를 찾으시는게 더 나을 겁니다.
저도 영화의 메세지에 동감합니다.처자식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나를 찾고 꿈을 꾸고 그 꿈으로 행복해지는 인생.내가 진정 행복할 때 가족 모두가 행복해 지는거겠죠.
특히 볼만한 점은 정진영의 귀여운 연기~^^,꽃미남 장근석의 근사한 노래하는 자태,노래는 김상호 씨가 제일 잘하는것 같았구요.
또 생각하게 하는건 내 남편이 영화에서처럼 뒤늦게 밴드를 한다고 하면 과연 나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물음.
아무튼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평론가가 아니라면 재미없다고 투덜거리는 일을 없을듯한데요,제 개인적인 생각일까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