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 를 보고 잔잔한 감동과 대중음악에
대해서 선호감을 더 갖게 했다.
중년의 락밴드 결성이라는 같은 부류의 음악 소재"즐거운 인생"
은 어떨까? 의아심만 더해갔다.
정리해고 당한뒤 노는 게 체질이 백수 고수가 된 기영(정진영).
여우같응 아내와 토끼같은 아이들을 유학 보낸 기러기 아빠 혁수
(김상호),똑똑한 아들 덕분에 낮에는 퀵서비스 밤에는 대리 운전으로
바쁜 가장 성욱(김윤석), 죽은 아버지(상우) 친구 들과 얼떨결에
락밴드를 시작한 완소낭 현준(장근석).
기영은 친구 상우의 장례시을 치루고 소각장에서 상우가 지니고
다니던 기타를 발견하게 된다..그리고 20년전에 대학 가요제에서
3년연속 탈락으로 끝으로 해체됬던 "활화산" 밴드 다시 결성하기로
결심하는데..
잔잔한 웃음 뒤엔 이 시대를 살아가는 4,50대 중년들의 가족을 위한
그들의 희생과 애로가 가슴슴에 와 닿는다.
"즐거운 인생" 웃음 보단 가슴 뭉클함이 더 앞서는 영화.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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