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정말 우연찮게 보게 되었다
티켓 나눔터에서 티켓을 양도받은 인연으로
낯선이와 주말에 영화를 함께 보게 되었는데...
일종의 모험과도 같았다.
나름 싸했던 분위기에서
어떤 내용인지 사전 지식도 없이 가서
보았던 영화, 그래서 더 기억에 남을거 같다.
살인에 중독된 연쇄 살인범,
평상시의 케빈코스트너 그는 자상한 남편, 아버지,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잘 나가는 기업인으로서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의 분신과 같은 이중적 인격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있었으니,
함께 다니니 외롭진 않겠다.
은근히 매력적인 캐릭터였던거 같다. 그 배우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둘의 연기가 잘 버무려져 능숙한 배우답게 극을 잘 이끌어간 듯 싶다.
케빈 코스트너의 또다른 매력을 보게 된 영화랄까.
데미무어도 죽지 않았다.
그녀도 나름대로 터프한 강력계 형사 역할을 잘 해낸듯 싶다.
중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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