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린 브로코비치...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중 하나...
영화가 시작하면서 "이 영화는 실화입니다"라고 전제한다...
(based on a true story...)
극중 줄리아 로버츠, 에린 브로코비치는 사실 통장 잔고 달랑 74 달러에다, 이혼을 두번 하고 아이만 혼자 키우고 있는, 그 아이도 어설픈 보모에게 맡기고는 취직하려 하지만 마땅히 취직할 자리도 없고 취직할 곳에다 내세울 마땅한 이력이나 특별한 실력도 없는, 그런데도 당돌하리만큼 당당한, 그래서 결국은 일자리를 얻어 내는 그런 30 대 여성이다...
가진 것 없이도 당당한 여성...
이혼을 두 번이나 했지만 스스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여성...
(또 다른 남자에게 대쉬까지 받는다...)
그런 당당한 여성의 실화를 다룬 영화인데...
내용이나 설정 자체를 좋아한다 안한다는 것을 떠나서, 이 정도면 개봉 당시 이름값도 있던 영화이고, 이 정도 영화면 어느 정도 꽤 괜찮은 영화에 속할만도 하다...
실화 영화에 여성 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좋을 영화인 것 같기도 하다...
에린 브로코비치...
꽤 괜찮은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