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타란티노의 영화는 아무리봐두 정말 재미있고 독특하고..
그런데
영화 초반이 지루하게 느껴졌던 건 왜일까요? 랩댄스가 나오기 전에는 사실 계속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기껏 친구를 불렀는데 영화가 재미없다면 친구에게 쓴소리를(?) 들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면서 과연 쿠엔틴 타란티노 생각이 들더군요. 손에 땀을 쥐는 추격전, 독특한 화면구성,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관객을 웃게 만든 센스. 그때부터 저는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이 많아서 너무 많은 내용을 열거할 수는 없지만 막바지 무더위를 '데쓰 프루프'와
함께 날려버리시는 건 어떨까요?
가을이라는게 아쉬워요 여름이었슴 더위까지 싹 날려버릴수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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