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일단 이 영화는 코미디로 분류되어 있는데...
한번 웃어 볼까나 하고 보기에는 그다지 웃기지 않은 영화인 것 같다...
아주 가끔씩 약간은 어이 없는 느낌의 웃음을 유발하기는 한다...
그리고...
왜 19세로 분류되었나 싶었는데...
달콤 살벌한 연인의 조연 여배우 조은지 씨가 상당부분 직접적 노출을 하고 별로 글러 것 같지 않던 공효진 씨까지 목욕탕 씬 등을 통해 뒷모습 등등 노출을 한다...코미디 영화라는 이유 등으로 별로 생각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비교적 많은 노출씬이 있다...그리고 애매한 동성애 코드로 보이는 장면도 있더라...공효진 조은지 둘이 키스를 하는데 묘한 분위기다...
그리고...
제목이 길고 특이한 것 그 이상으로 설정이 아주 특이하고 좋게 이야기하자면 독특하다...지나치리만큼 특이한 설정이다...특히 뒷 부분으로 가서 결론 도출 부분으로 가면 아 이런 흐름으로 가려고 그렇게 시작했나 싶다...
철 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코미디로 알고 봤던 것에 비하면 별로 웃기지 않았고...
특이한 설정과 내용이 뭔가 조금은 흥미로웠고...
워낙 기대를 그다지 안한 영화치고는 그래도 차라리 기대보다는 나았던 영화, 그냥 좋게 봐서 중박 정도 손가락 들어줄만한 영화정도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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