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프린트 킬러' 미스터 브룩스.
그의 살인은 너무나 깔끔하고 완벽해서 오히려 흥미를 반감
시킬 정도이다.
두 시간의 상영시간의 중반부쯤 너무나 잔잔하여 '조디악'의
전철을 밟는것이 아닌가 불안했는데 다행히 브룩스의 놀라운
계획들이 후반부에 펼쳐진다.
다만, 대립각을 세울것으로 예상되었던 여형사 데미 무어의
역할이 브룩스에 미치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