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시사회 다녀와서... 데쓰 프루프
veniar 2007-08-31 오전 10:09:39 1684   [11]
여성들의 수다를 참을 자신이 있다면!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 데스프루프 시사회에 다녀왔다. 근데 극장 시설이 조금 구식이라 거시기 하더라. 아무튼 뭐 다녀왔는데 나는 이게 그냥 영화인줄 알았더만, 알고보니 그라인드 하우스(옛날에 B급 영화를 상영하던 곳)를 추억하기 위해 타란티노(데스프루프)와 로버트 로드리게즈(플래닛테러)가 하나씩 영화를 찍어서 2개를 합쳐 "그라인드 하우스" 라는 영화로 나온것이더라. 그런데 3시간이 넘는 상영시간 때문에 타란티노 감독의 부분만 자르고 거기다 여자들의 수다부분을 더 붙여서 개봉.

평소에 여성들이 무슨 수다를 떠는지 내가 알리가 없지만, 정말 길고도 긴 수다 내용이 나온다. 아 이때는 정말 영화가 왜이러나 했다. 그러나 영화가 후반부에 들어서자 객석 여기저기서 환호성과 박수소리가 마구 터져나왔다. 그도 그럴듯이 영화 후반부의 20분 정도 분량은 그때까지 나온 지루함을 확 날려버릴 유쾌상쾌한 이야기. 정말 극장에서 관객들이 그렇게 난리치는걸 처음 봤다.

확실히 타란티노의 영화는 상식적이지 않다. 그는 아주아주 유쾌하고 독특한 상상력의 소유자이며, 연기 또한 일품. 그의 각진 턱주거리가 개성만점으로 다가온다. 영화 내내 쭉쭉빵빵한 여성들의 수다와 관능적인 몸짓으로 남성들에게 어필한다면, 영화 후반부는 영화내내 약자로 표현되던 여성들의 반란을 상큼하게 보여준다. 우직하고 마초맨스러운 커트러셀의 꼬랑지가 내리면서 영화가 가진 미칠듯한 에너지 분출은 정말이지 타란티노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총 0명 참여)
urizib
네...저도 중반부에 좀 지루하게 보다가, 후반부로 들어가면서 중반의 지루함이 확~사라졌습니다....그리고 마지막 the end 부분에선 저도 모르게 탄성이...^^...암튼 단순하고 통쾌한 결말이였습니다.   
2007-08-31 14:34
shelby8318
그렇군요. 아.. 재밌었겠다.   
2007-08-31 11:50
1


데쓰 프루프(2007, Death Proof / Grindhouse: Double Feature)
제작사 : Dimension Films, Troublemaker Studios, The Weinstein Company / 배급사 : 영화사청어람, 엠엔에프씨
수입사 : 스폰지 / 공식홈페이지 : http://www.deathproof.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443 [데쓰 프루프] 유쾌 통쾌 상쾌 복수극 gmzone 10.12.05 956 0
89254 [데쓰 프루프] 참 독특했던 영화 toughguy76 10.11.10 805 0
75882 [데쓰 프루프] 통쾌했던 영화 (4) sksk7710 09.08.24 1008 0
73104 [데쓰 프루프] 역시 특이한 쿠엔틴 타란티노^^ (4) dotea 09.03.11 1157 0
70823 [데쓰 프루프] 왜 그래야만 했지.....? hrqueen1 08.10.11 1140 0
63068 [데쓰 프루프] 데쓰프루프 (1) bumcx 08.01.07 1552 4
62910 [데쓰 프루프] '쿠엔틴 타란티노'스러운 신작 (1) firstgun 08.01.06 1489 7
61652 [데쓰 프루프] 킬 빌+펄프 픽션 (1) pontain 07.12.23 2022 8
59759 [데쓰 프루프] 졸다가...다시 보게 된 영화 (3) samac2da 07.10.18 2100 5
58942 [데쓰 프루프] 쿨하고 통쾌한 영화 (2) cats70 07.10.03 1714 9
58686 [데쓰 프루프] 감독을 알아야 영화가 보인다! (1) freegun 07.09.27 1558 12
58587 [데쓰 프루프] 데쓰 프루프 (1) soon9420 07.09.26 1352 11
58494 [데쓰 프루프] 데쓰 프루프 (3) loop1434 07.09.25 1594 13
58486 [데쓰 프루프] 감독이 무명감독이었더라면 어땧을까?.... bgo1225 07.09.25 1424 10
58477 [데쓰 프루프] 쿠엔틴은 정말 돌+아이천재다 하지만 난 좋다 psw3050 07.09.25 1416 8
58352 [데쓰 프루프] 화끈하게 휘몰아치는 마지막 20분.... (2) ldk209 07.09.24 2796 20
58238 [데쓰 프루프] 화끈한 액션을 위해 기다리는 긴 여자들의 수다 (2) ex2line 07.09.23 1486 13
58138 [데쓰 프루프] 복수할땐 정말 통쾌했다. (1) kukuku77 07.09.22 1149 13
57904 [데쓰 프루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었기에 가능한 영화 (1) madboy3 07.09.18 1448 11
57790 [데쓰 프루프] 하하!! 온몸의 카타르시스를 자극하는!! 쾌감!! riohappy 07.09.14 1541 13
57748 [데쓰 프루프] 말로 표현하기는 힘든 쾌감을 주는 영화로 마지막 최고의 장면이 인상깊었던 영화다. (1) remon2053 07.09.12 1590 11
57723 [데쓰 프루프] '화끈한 누나들', 끝까지 달려~!!!!!! (1) kaminari2002 07.09.11 2011 12
57689 [데쓰 프루프] 아 진짜, 난 또 보고 싶어!! (18) comlf 07.09.09 34086 26
57614 [데쓰 프루프] 글쎄요.. 그렇게 통쾌할만한 영화?? (3) sexyrocky 07.09.07 1914 13
57585 [데쓰 프루프] 중반이후부터 멈출수없었던 영화 (3) aegi1004 07.09.06 1673 20
57566 [데쓰 프루프] 과연 쿠엔틴 타란티노! (2) essenscr 07.09.05 1500 10
57538 [데쓰 프루프] 호러+액션+코믹 3가지가 골고루 (2) showhard 07.09.04 1493 12
57523 [데쓰 프루프] 역시 생각을 뒤집는 영화 (1) aegi1004 07.09.04 1702 12
57428 [데쓰 프루프] 시사회 후기- 끝장을 보자 (6) notldam 07.08.31 27963 35
현재 [데쓰 프루프] 시사회 다녀와서... (2) veniar 07.08.31 1684 11
57413 [데쓰 프루프] 중반 이후 엔딩까지가 즐길만 하네요... (1) joynwe 07.08.31 1535 14
57411 [데쓰 프루프] 시사회 후기 (2) basel 07.08.31 1251 6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