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평범하지만은 않은 영화 감독 김기덕 감독님의 작품 중 한 작품인 활...
뭐 그냥 소녀와 노인, 바다, 이 세 가지가 모여진 영화라고 단순하게 말할만도 한데...
분위기 아주 독특한 영화이고...
설정 자체가 뭔가 좀 남다르다...
영화 안에 흐르는 음악들도 색다르면서 뭔가 끌리는 음악이고...
중간 중간 지나치게 불교적인 색채가 느껴지는 화면이 많이 나오는 것은 뭐 그냥 그랬다...
김기덕 감독님 영화 워낙 '특이한'(?) 영화가 많아서 오히려 좀 평범하게 느껴지는 영화 활...
비교적 무난한 영화 같다만...
다만 영화 속 소녀와 할아버지의 관계가 순전히 소녀와 할아버지(친 할아버지란 뜻이 아닌 노인 할아버지) 관계로서 정말 순수한가에 대해 뭔가 좀 애매한 느낌이 드는 영화...
이것 얼핏 잘못 삐져 나가면 일본 여고생 이야기들(?)-나이 많은 남자가 어린 여자 좋아하는 그런 영화들...-처럼 비춰질지도 모를까 싶다...
뭐 그런 건 아니지만 아주 일면 그런 분위기가 잠깐 느껴지는 영화이기도 했다...
독특한 분위기의 괜찮은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