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공산 정권에서 공산당을 죽이며 정치범으로 미국에 망명한 토니 몬타나
I'd kill a communist for fun...
but for greencard i gonna carve him up real nice...
이렇게 말하며 레벵가를 죽이고 그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83년 작, 지금으로부터 25년전에 나온 이 영화는 여전히 'work' 이다.
약 15년 만에 다시 본 나에게 여전히 먹힌다는 말이다.
첫번째로 알 파치노.. 그의 신들린 연기에 압도당한 채 영화속에서 보는 이는 끌려간다
그가 아니였으면 누가 과연 카리스마 그 자체인 토니 몬타나가 될 수 있었을까..
대답이 나오려면 앞으로 25년 정도 더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 포커스는 안토니오 몬타나..
쿠바 망명자로써 엄청나게 큰 포부와 배짱으로 마약으로 인한 아메리칸 드림의 정상에
독보적으로 서버린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그는 거칠것 없이 질주하고...
자신에게 길을 열어 준 프랭크와 사업 파트너의 소사까지 나중에 부딪히게 된다
초반의 대사속에 은근히 깔리던 과욕을 부리지 말라는 복선처럼
토니는 가진 만큼 더 가지려 했고, 그와 정비례하게 불신과 불안감을 안게 된다
영화 속의 그 결말은 너무도 토니에게 비참했다
동생과 친구...연인까지 잃고 그 자신마저 잃으면서
강한 나무는 바람에 부러지고 모난 돌은 쉽게 정을 맞는 다는 교훈을 재확인 시켰지만
마지막 그의 총격씬은 나에게 있어 영웅본색 만큼 멋졌고,
토니이자 알 파치노의 매력은 당분간 이 영화를 잊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는 남자다..그의 이름은 안토니오 몬타나
너무도 멋진 약한 남자다..
say hello to my little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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