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그냥 뻔한 영화일 거라고 생각하고
기대하지않았다.
대강의 역사적 배경은 알았기 때문에 스토리는 이미 알고 있었다.
역시나 영화였기 때문에 관점은 거의 한 사람과 그 주변 인물이었다.
역사를 전체적으로 담지 못한 점에서는 약간 아쉬울 뿐이다.
이 영화에 배우가 없었다면 이토록 흥행할 수 없었을것이다.
역사적 배경이 흥행의 한부분인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것만으로 이정도의 관객을 끌어들이기엔 부족하다.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감탄이 절로 날 정도다.
보지 못한분들은 감히 상상도 못할 정도로...
스토리 라인에서도 실화를 배경으로 했지만
그 이상으로 탄탄하게 빈틈없이 짜여져 있다.
친구와 가족과 아버지와 어머니와 가장의
여러가지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정말 가슴을 아프게 한다.
눈물이 어느센가 뺨을 타고 흐른다.
이 영화를 보고 군인을 막 욕하는 사람이 있던데
표면적으로는 그 군인이 나쁠수는 있지만
영화처럼 군인은 단지 무기일 뿐이다.
위에서 지시하면 무조건 따라야 하는것이다.
착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안따깝다.
중간에 허무했던건 TNT가 나온장면이다 ㅋ
도저히 웃지않을수 없었다.
마지막 장면의 미스터리는 아직도 남았다.
단지 영화로만 본다면 재밌을 영화지만
이것저것 따지고 든다면 그닥 추천하고 싶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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