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휴일을 맞아 부모님을 모시고 가까운 cgv에 가서 관람한 영화 만남의 광장...
개봉한지 3-4일 정도 된 오늘 이 시점 기준으로 리뷰가 8개 밖에 없는 것이 좀 의아한데...
15일에 극장에 가서 볼 때의 상황은 좌석이 거의 가득 차 있었고 실제 많은 이들이 본 영화인 것 같은데 글은 별로 안 올라온다 싶다...
사실 개봉 한 두달 전부터 아주 많은 기대를 했던 영화 만남의 광장...
그리고 부모님께서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셔서 아예 미리부터 맘 먹고 예매했던 영화였다...
이른바 대박 영화일까에 대한 일말의 기대도 상당히 컸던 영화이고...
실제로 보고 나서 부모님께서 많이 재밌으셨다고 즐겁게 잘 보셨다고 좋아하셨다...
광복절에 본 영화로서 한가지 의미를 더 찾자면 남북 분단의 현실에 대해서 한번 정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좋다...
가족을 바로 옆에 두고 떨어져 살아야 하는 우리나라의 수 많은 이산가족들의 아픔이 담긴 영화라고도 볼 수 잇는데, 그 모든 현실이 웃음으로 커버된다...
일제치하에서 벗어난 지도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 바로 분단이 되어버린 우리나라의 역사적 현실이 안타깝다...
지금 이 리뷰는 쓰다보니 좀 심각한 내용을 담고 잇고, 실제 이 영화의 소재도 사실 분단의 아픔이 담긴 소재이지만 영화 자체는 아주 유쾌하고 재미있다. 주인공 임창점 박진희 씨 말고도 류승범 씨 임현식 김수미 씨 등등이 아주 재미있는 영화ㄹ르 만들어 냈다...
개봉전에는 9점대에서 8점대를 상회하던 평점이 좀 많이 내려가서 지금 7점대인데...
만남의 광장...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가족 영화로서 남북분단의 현실도 생각해 보게 하는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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