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물에 빠진 쌍둥이 소연과 효진.
하지만 언니인 소연만 살아남고, 효진은 죽고 만다.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소연이 드디어 깨어나자,
마을에서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죽기 시작한다.
그런 소연에게도 죽은 효진의 모습이 보이고, 억울한 누명까지 쓰게 된다.
사실...공짜 영화라 기대도 안했지만, 이렇게 무섭지 않을 줄이야..-_-;;
뭐...여지껏 보아온 일본 "링"과
그걸 따라한 여타 영화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한국 고전 공포인 "전설의 고향"을 이렇게 망가뜨릴 줄이야..;;;
소복만 입었지, 귀신이 하는짓(?)은
"링"에서의 머리칼로 얼굴 가려서 눈만 보이기 수법과
관절염에 걸린 꺾기 신공으로 무장했다-_-
뭐..중간에 극장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 소리지르는 장면이 딱 1번 있었다.
물론, 나도 빽~ 소리를 질렀다.
그때 진짜 방심했었는데, 정말...그 장면은 진짜 놀랐다.
무섭지는 않았고, 그냥 놀란거다!
그리고...반전이 왜 이다지도 쉬운것인지...
소연이 깨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마도 반전은 그것?'이라고
눈치를 확 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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