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현대공포물에 치존했던 한국영화에 있어서
시대적 공포물은 관객에 입장에서 신선하게 다가오는듯 합니다.
1940년대 경성을 재연하기 위해 깔끔하고 정갈하게 정돈된 소품과 배우들의 의상.
그리고, 시대적인 사고방식이 조화롭게 잘 묻어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예고편을 보니, 경성의 한 병원에서 일어나는 미스테리적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예고편만으로도 충분히 무섭고 당장 보고 싶은 충동적 욕구까지 드네요.
과연 어떤 진실이 이 영화에 담겨져 있을지 벌써부터 소름이 쫘악 끼치는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김태우,김보경,진구 라는 걸출한 배우들과 더불어 섬세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올여름의 끝을 장식할 명품 공포영화로 기억하고 싶네요.
기담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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