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영화 참 재밌다.
동화 같은 이야기 전개며, 화려한 SF며, 거기에다 멋진 경치….
비교적 긴 상영시간이지만 지루한 줄 모르고 봤다.
굵직굵직한 배우들의 자잘하고도 귀여운 연기를 보는 것도 즐겁고, 벌써 미셀파이퍼가
늙은 마녀 역할을 맡을 정도로 늙었나 세삼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여전히 참 예쁘다.
동화같고 환상적인 이야기가 유치하달 사람도 있겠지만, 두시간여 잠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단순하고 명쾌한 해피앤딩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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