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해야할 지...
영화가 아름답고 , 영화의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끝나지 말았으면 생각했습니다.
3개의 에피소드들이 끝나는 것이 왜 그리 아쉬웠던지..
공포영화지만,
사실 그다지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몇몇 놀란 장면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난 뒤 생각해 보니, 나를 놀라게 한 그 장면들이 가장 슬프네요.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나, 생각하기 떄문일까요?
무서움과 공포를 느끼기 보다는 슬픔을 느끼는 것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또, 영화가 상당히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영상이 너무 예뻐요.
낭만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탐미적이라는 말도 많이 하시던데, 맞는 말 같습니다.
금각사나 설국 같은 일본 소설에서 보이는 아름다움이 떠오르더군요.
영화의 잔향이 계속 남습니다.
내일 또 보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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