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포영화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있지 않아서
보고싶은 영화가 매진되서 반억지로 보게된 영화, 기대가없어서 그랬는지
아주아주 좋았다ㅠㅠ!
우아한공포.. 섬세한 스토리로 영화가 후반부를 향해 달려갈수록 영화에대한
호기심은 커지고, 영화에 대한 집중도도 높아진다.
각기 다른 세가지 이야기를 교묘하게 이어지게 만들어서, 어느 한 이야기가 끝났다고해서
긴장을 푸는 것 또한 불가능이다.
이 영화에 강점은 사운드다.
병원이라는 특성에 맞게 영안실에서 들리는 끼익끼익 소리와 두번째이야기에서
엄마귀신이 등장할때의 사운드는 누가뭐래도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다른얘기에 비해 비교적 스토리나 공포감이 약했던 첫번째 이야기는 진구의 연기력으로
커버됐다. 올인,비열한 거리등에서 진구를 별로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이 영화를 통해 진구를 다시보게
될정도였으니^^..; 진구뿐만 아니라 다른배우들의 연기도 감탄을 보낼만 하다. 두번째 이야기에서
정신발작을 일으키는 꼬마연기를 보면서 소름안돋을 사람이 없을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정도니..
한마디로 이 영화를 올해 외국영화와 한국영화 공포영화를 통들어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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