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가 없는 아내..
예고편에서 이 영상을 봤을때 나는 섬뜩했다.
어렸을 적 잊을 없던 친구가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놀이터에서 하루동안 놀 던 친구였다.
어렸을 적이라 잘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친구도
그림자가 없었다.. 너무 어렸기에 그림자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인지
무서움을 느끼지 못했지만 세월이 흘러 다시 생각하면 아직도 오싹하고 소름이 끼친다.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어? 너는 그림자가 없네?!" 라는 나의 질문에
그 친구는 그냥 웃기만 했다. 그 웃음이 무얼 의미 하는 지는 지금도 알 수가 없다.
죽은 건지 산건지 알 수 없다. 내 기억으로는 살아 있는 사람처럼 몸도 따뜻했고 사람의 온기가 느껴졌기때문이다.
그 녀석은 지금 쯤 무얼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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