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강의 중에 매스컴과 사회라는 수업을 들었다.
그 때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영화가 바로 매드 시티였다.
2시간에 걸쳐서 보여줬는데 첫시간 때보다
둘째 시간때가 개인적으론 더 재밌었다
(점점 더 극적으로 치달아 갈 때여서 그랬나보다)
그동안 매스컴에서 배웠던
매스컴의 방송조작이나 대중매체의 영향력에
대해서 잘 표현한 작품이었다.
실제로 충분히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중매체의 위력을 좀 느꼈던 영화였다.
더스틴 호프만의 조수였던 착한 여자가 사회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변했을 때더스만 호프만이 다쳐서 피가났는데
"피는 닦지마요 그게 더 좋아요" 라고 했던 대사가 있었는데 그 때
참 섬뜩했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더스틴 호프만이 존 트라볼타의 죽음에 절규하고
수많은 카메라와 마이크 등 방송장비에 둘러싸여 오열하는 모습은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었는지 함축적으로 잘보여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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