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튀고 귀신이 튀어나오고
그런 영화를 원한다면 과감히 비추를 선언하겠다
아름답고 기묘한..
화면에 빠져들어 영화에 홀려야하는 이야기
홀려야 홀리는 이야기
장미에는 가시가 있듯
아름다움에는 공포가 있다
쉬이 표현해내기 힘든 기이한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해준 영화
백합을 방 한가득 꽂아두고자면 숨이 모자라 죽는다고한다
지고한 과학의 힘을 빌려 산소 부족이라고 말을하지만
옛사람들은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백합의 정령에 홀려서라고 여겼다
로렐라이의 노래가 생긴 이유는
뱃사람들을 홀려 데려가는 아름다운 물의 정령들때문이다.
이렇듯 아름다움이 전하는 공포는 섬뜩하리만큼 날카롭지만
사람들은 그 공포를 부인하거나 거부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더더욱 서글프도록 아름다운 그들의 공포...
올 여름은 백합의 정령도, 로렐라이의 정령도 아닌
기담의 여인들에게...부탁하자
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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