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선 공포의 존재로 단단히 한목을 함과 동시에 오히려 악을 물리치는데 힌트를 주고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 영화는 나름 반전도 가지고 있는데, 그게 반전이라 할 수 있을까라고 할만큼 그 역할을 해내진 못하였다. 영화 초반부터 난 나름 반전의 내용을 짐작해왔고 그게 완벽히 맞아떨어지니 내가 영화를 자주봐서 눈이 높아진건지 아니면 영화가 반전을 비밀스럽게 하지 못한건지 모르겠다. 뭐 여느 공포영화와 비슷한 맥락이었지만, 그 으시시한 분위기의 집이라든지 까마귀떼나 배경들, 전체적인 영상속의 배경들은 나름 색다름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이유없는 공포는 아니었으며 나름의 사유와 또 결말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제목또한 영화를 보고나니 충분히 이해되었다.
영화를 보고 그리 여운을 남긴것도 아니고 그리 특별한 게 있던 영화도 아니지만
어느정도 장르에 대한 것들과 갖춰야할 구색들은 나름 모자람없이 갖추어서 그냥 괜찮았다 하겠다. 특히 이야기가 끊기는 것 없이 모든것이 연관되고 이어져서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2007-08-03 오후 3: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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