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나올 때부터 기대를 많이 했다.
작년에 인상깊게 보았던 강풀님의 26년이라는 인터넷 연재 만화와 은근 비교하면서..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고나니깐 좀 실망했다고할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극적인 부분이 약했던거 같다.
너무 몇몇 개인들에게 촛점이 맞춰진듯하다.
그리고 각 인물들의 연결이 좀 어색했고
이 영화 속 상반된 입장의 인물들의 심리 묘사에서도
인간적이고 구체적으로 그렸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보면서 왠지 부족함이 좀 느껴지는 영화였다.
우리나라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기대를 한만큼 실망이 큰 걸 감출 수 없었는지..
좋은 평을 하지 않은 것이 씁쓸하지만 솔직함도 필요한거라 생각한다.
영화를 보면서 많이 울었다.
이 시대를 겪지 않았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더 마음이 아팠고
책에서 보던 이 사건을 영화로 보니까 마음으로 느껴지는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