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를 만든 사람이 말하는것중에 하나가 처음으로 광주를 다룬 정면으로 다룬 영화란 것인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잘못된 이야기 입니다.
이미 노태우 정권때 나온 유사한 영화가 있습니다. (이경영씨 주연으로 - 그당시 이경영씨가 약간 무명일때 찍은 영화가 있습니다. ) 그런데 상영이 안되었었습니다.
제목이 아마도 "부활의 노래" 라죠.
저는 별로 재미없게 봤어요. 사실에 입각해 영화를 만들다보니 영화의 극적인 요소가 부족한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코믹적 요소는 오로지 영화에 나오는 두명의 배우에 의한 에드리브에 의한 것일뿐.... 무거운 내용을 커버하기 위한 일종의 바리케이드 갔다는 생각... 사실 스토리 라인만 보면 심감독의 디워를 비방하는 기자들이 왜 이영화는 비방안하는지 모르겠어요. 한가지, 광주의 기억을 블록 버스트급으로 만들었다는것(백억이상 들었다죠), 메이저 배급사가 맞아 흥행을 보증받았다는것 등등입니다.
90년대 초반 "부활의 노래"에서 이미 광주에 대한 내용은 벌써 다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현실의 조명이라면 오히려 그당시에 만든 영화가 광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왜 군대가 동원데 광주시민들을 진압했는지 잘 말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광주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거대한 자본과 거대한 마케팅 전략으로 상업적으로 이용하는것을 보면서...
차라리 과거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고발성인 주제라면 "부활의 노래"를 전 상영관에서 다시 상영하거나...
TV매체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전국적 홍보하는게 나을 듯 하네요.
가슴저미는 것도 "부활의 노래" 가 더 좋았고, 역사적 고발성도 "부활의 노래"가 더 나았는데...
소자본의 볼품없는 주연배우일때랑, 거대자본에 의해 상업성으로 똘똘 뭉쳐진 영화일때랑...
사람들의 반응이 이렇게 다를수 있는거군요.
좀더 객관적으로 영화를 평가했으면 합니다.
좋은 영화가 먼지 한번 깊이있게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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