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직히 말해 화려한 휴가가 별로 보고 싶지 않았다
518을 직접 겪은 친척들이 보러 가자고 해서 그냥 무료 영화 하나 본다 싶어서 갔다
하지만 이거.............정말 내가 본 한국 영화중 최고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영화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적이 손가락안에 꼽지도 못하는데 이 영화 보면서 눈물 펑펑 흘렸다.(비록 다른 사람들처럼 펑펑 울지는 않았지만........................)배우들 연기도 너무나 훌륭했고 세트도 너무나 정교하고 이야기라인도 너무나 좋다.특히 배우들 중에서 박철민이 맡은 택시기사 인봉역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다른 관객들도 유난히 박철민이 나오는 장면에는 폭소를 지었다. 그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안 버리려고 조크를 해대다가................도청에서 군인들과 싸우다 죽는 장면에서....................................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화려한 휴가는 비평가들은 뭐 어쩌고 김지훈 감독 작품이어서 어쨌다 하지만 이건 정말 대작이다. 그날 그 사람들을 기억해야 한다. 그사람들이 싸워온 것이 현재 시점에 깨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개인적인 마음이 이게 한 관객 600만은 최소한 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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