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4년 극장에서 다른 영화를 봐서 이 영화를 볼 기회는 없었다.
제목만큼이나 눈길이 가는 이 영화를 대여점에서 고르고 , 시청했을 때는 예상과는 다른 전개에 놀랐다. 왜냐하면 '첫사랑의 추억'이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진행이 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주인공 남자와 다리를 저는 리츠코라는 여자가 연인으로 나오고, 남자는 어딘가로 떠난 리츠코를 찾으려다가 추억 속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아름다운 첫사랑은 난생 처음 봤다. 비록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어른이 된 주인공은 첫사랑 소녀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주인공와 리츠코와 아키.. 이 셋의 관계를 알게 되었을 때는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정말 잘 짜여진 구조와 내용 전개 때문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나는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멜로 영화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영화를 감명깊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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