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영화!!
평이한 스토리에 자연스러운 연출!!
자연스러우면서도 끔찍한 장면을 연출하는 묘한 느낌을 만드는 감각이 감탄스러웠다.
화면에서 전해오는 권태로움, 등장인물들 사이의 잔혹한 관계들,,
대단히 문학적인 작품으로 인간의 나약함과 못남을 너무나 잘 그려낸 영화이다.
무감각한 내 일상에 돌을 던진 영화로 정말 충격적인 영화였다.
영화같지않은 현실같은 이야기!
일상의 부조리함을 참 슬프게 보여주는 영화.
우리들이 살아가는 일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숨을 곳을 찾고 싶어지는 영화.
이후 그의 영화속에서 항시 보여지는 비루하면서도 나약하고 불안한 인간의 모습은 정말 피하고 싶어진다.
암튼 이 영화로 인해 영화인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나에겐 소중한 영화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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