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의 여전히 나쁘고 잔인한 영화였다.
불륜같기도 하고 사랑같기도 하고 동화같기도 하고~
유머와 노래도 가득한 영화였다.
영화광들이 꼭 놓쳐선 안될 김기덕 감독의 서프라이즈 영화 "숨"
개인적으로 "김기덕"의 작품을 보는편이다.
날카롭고 섬세하며 지치지 않고 끈기 있게 다수의 즐거움이 아닌
소수의 괴로움과 우울함을 변함없이 반영하고 있는 그의 일관성에 깊은 애정을 존경한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
면회 장소에서 사랑을 나누는 장면, 벽에 이렇게 씌여있었다.
"숨이 막힌다" 과연 우리의 (소수)문화가 자유롭고 편한하게 숨 쉴 곳은 어디인지...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숨을 끊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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