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23은 짐캐리의 연기변신이 기대된다는 평을 읽고 본지라 무지기대하면서 본 영화였다..
숫자 23이라는 것에도 흥미가 들었고..
숫자 23이라.. 어떻게하니 딱딱 들어맞는듯도하고..
영화를 보면서 머리엔 숫자계산이 따로 돌아가고있었다..
하지만 너무 기대를 했었는지..
생각보다는 그다지 스릴러있지는 않았다.
짐캐리도 연기는 잘했지만 나는 그 전작들인 트루먼쇼나 이터널선샤인에서 보여줬던 연기들과 연장선인것 같았다.
연기가 고대로라는 것은 아니고 그 이상의 포스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뿐이다..
영화를 찍으며 매번 여자배우와의 스캔들이 생기는..과도한 정을 퍼주는 짐캐리의 사생활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짐캐리라는 배우의 캐릭터와 꾸준한 노력과 변신에 대해선 좋아한다.
영화는 스릴러라는 전체 테두리에 숫자23이라는 요소를 살렸어야했는데 숫자23이라는 테두리에 스릴러를 맞춘거 같다.
권선징악 결말이 당연한것이지만 너무 영화를 밋밋하게 끝난것같다..
하지만 가족애, 부부애만큼은 좋았던 영화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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