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기대를 가지고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마지막 편이라는 느낌도, 내년에 한편이 더 나올 듯한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였다.
하지만, 영화 속 주인공들의 심법만은 대단했다.
자유롭게 세상을 살기 위해 해적이 된 잭과 같은 영혼이 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진정한 자유인은 캐러비안 해적의 잭이 아닐까?
블랙펄의 저주. 2편에서 너무나도 강렬했던 이들의 연기는 세상의 끝에서 더욱이 발전한 모습이었다.
이 영화 3편을 찍는 동안 들었더 정, 이제는 함께 하지 않을 터이니 얼마나 아쉬울지..
영화는 전반적으로 아주 좋았으나, 마무리 때문에 대박이라 하지 못하겠다.
자유인을 꿈꾸는 현대인들이 이 영화의 잭을 통해 세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조금이나 풀면 좋을 것 같다란 생각이든다.
생각보다 이 영화가 크게 되지 않은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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