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를 보기앞서 갑자기 실미도가 생각이 났다. 왠지 화려한 휴가가 1000만을 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당시는 내가 제대를 앞둔 말년병장이었다. 말년휴가는 아니었지만 긴 휴가를 나온 날 (크리스마스이브)
나는 어떤음악이 유행인지도, 어떤 영화가 대세인지도, 어떤 TV프로그램이 재밌는지..
특히 싸이월드가 뭔지도 몰랐었다. -_-;;
이런 내게 한편의 영화를 소개해주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영화는 실미도였다.
처음엔 군인이라고 무시하는줄 알구 화가 났다. 군인보고 군인영화나 보라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군인들 공감하라는 유치한 영화가 아니었다. 너무 재밌었다.
대만족이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전투군인이 있었다는게 정말대단했다.
그러나 나라로 부터 버림받아 철저히 비밀로 해온 이 사건을
우리가 알고 가는게 더욱 중요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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