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화를 보면.. 정말 흑속에 진주를 발견한것과 같다.
그만큼 홍보도 별로 하지않아서 정보를 접하기 힘들지만 잘 만들어진..
너무 재밌는 영화를 발견하기란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오 ~~ 이런 독립영화같기도 하고 단편 영화 같기도 하고..
연극같기도 한 이 영화를 보고 너무 즐거워했다.
기대 없이 봤는데.. 뜻밖에 너무 재밌고 잘 ~ 만들어진 영화였다.
상황은 비현실적이지만 대사나 주인공들의 뫼비우스의 띠같은 관계와
대처법은 정말 적나라할 만큼 솔찍하고 발랄했다.
제일 인상적인건 엘리베이터 안에서 씨디 한장으로 모든 사람이
경직될때.. 그 표정이란... 베스트컷으로 ~~
기억에 남는 명대사는..
세상에 가장 나쁜여자가 누군줄 알아..
첫번째는 나한테만 준줄 알았는데 다른 남자들에게도 준 여자..
두번째는 다른 남자들한테 다 주고 나한테만 안주는 여자..
세번째는 줄듯 말듯 하면서 안주는 여자..
뭐 술자리에서 두 주인공의 대화속에 담긴 대사지만..
결국 그 유형에 대한 내용이였다.
잡힌 고기에는 관심없고 잡힐듯 잡히지 않은 물고기들을 찾는 ..
나쁜.. 남자.. 나쁜 여자...
이런 재밌는 영화 ! 왜 홍보도 안하고 시사회로만 하고 간판을 내렸을까..
정말 아쉽다..
정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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