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개봉된 장편 <행복한 장의사>의 조감독으로 영화 연출 분야에 첫 발을 내딛은 박성범 감독은 같은 해 말 CF 형식의 단편 <그녀는>을 통해 'Advertisement Movie'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상업영화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보여 주었다.
2002년, 장편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조감독으로 연출 경험을 더한 박성범 감독은 2003년에는 SK텔레콤의 지원으로 파우스트의 메피스토를 소재로 한 단편 <리워드>를 완성했다. <리워드>는 KBS 등 공중파TV와 케이블TV에 방영되어 재미와 완성도에서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현재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VOD로도 상영되며 네티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쿠엔틴타란티노의 <펄프픽션>과 가이리치의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베럴즈>에서 독특하고 재미있는 스토리 구조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밝힌 박성범 감독은 2006년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데뷔작 <내 여자의 남자친구>에서도 스토리의 구성에 있어 독특한 새로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내 여자의 남자친구>를 통해 성에 대한 발칙한 묘사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자살을 앞둔 인간의 불안한 내면 심리를 묘사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 오랜 기간 준비해온 작품인만큼 <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것들>을 통해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제시하는 영화를 탄생시키겠다는 각오다.
필모그래피 2003 장편 <내 여자의 남자친구> 각본/감독 2002 장편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조감독 2001 장편 <행복한 장의사> 조감독 ※ 2003 단편 <리워드> 각본/감독 ※ 2001 단편 <그녀는> 각본/감독 | |